산업 생활

"장대비 쯤이야"…SPC '에그슬럿' 오픈 첫날부터 100명 웨이팅

'파인캐주얼' 브랜드 확대나선 SPC

코엑스몰에 '에그슬럿' 1호점 오픈

같은날 대구 쉐이크쉑도 '긴 줄'

삼성동 에그슬럿 1호점에 줄을 선 사람들/사진제공=SPC삼성동 에그슬럿 1호점에 줄을 선 사람들/사진제공=SPC




대구 동성로점 쉐이크쉑 오픈에 줄을선사람들/사진제공=SPC대구 동성로점 쉐이크쉑 오픈에 줄을선사람들/사진제공=SPC


SPC가 코로나19를 뚫고 미국 캘리포니아 명물 샌드위치 브랜드인 ‘에그슬럿(Eggslut)’ 국내 1호점 문을 열었다. 문을 닫는 외식업계가 늘어나고 있지만 외식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은 파인캐주얼 (Fine casual) 시장을 개척한 SPC는 자신감이 넘쳤다. 에그슬럿은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비를 뚫고 줄을 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시장성을 인정 받았다.


이날 삼성동 코엑스몰에 문을 연 에그슬럿은 미국에서 넘어왔다. LA 다운타운 그랜드센트럴마켓이 1호점이다. 현지 미식가들 사이에서도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개발한 달걀 요리를 통해 한 차원 높은 미식 세계를 구축한 브랜드‘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에그슬럿은 미국을 비롯해 영국, 일본, 쿠웨이트 등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날 국내 1호점이 삼성동 코엑스몰에 둥지를 텄다. 이날 오전 삼성동 에그슬럿에는 개장 전부터 약 100여명이 줄을 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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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이크쉑도 이날 대구 동성로점을 오픈하며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쉐이크쉑은 2016년 SPC그룹이 도입해 현재 서울, 부산 등에 13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다.

SPC는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을 통해 파인캐주얼 시장을 더욱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SPC그룹 관계자는 “미국의 동부, 서부를 대표하는 파인캐주얼 브랜드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을 통해 국내 파인캐주얼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PC그룹은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운영성과와 역량에 힘입어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했다. 현재 싱가포르 내 쉐이크쉑 2개점을 운영 중이며 내년중 에그슬럿 1호점도 문을 열 계획이다.

한편 쉐이크쉑과 에그슬럿은 매장에 출입하는 모든 고객들의 체온과 마스크 착용 여부를 자동으로 체크하는 ’비대면 안면인식 발열체크기‘를 설치했다. 공유 테이블에는 투명 칸막이를 설치해 코로나19에도 더욱 안심하고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손을 갖다 대면 자동으로 물비누가 분사되고 이어 깨끗한 물, 마지막으로 종이타월이 차례대로 나오며 손을 씻을 수 있는 스마트 핸드 워싱 시스템 ’SMIXIN(Smart-mixing-inside)‘을 매장 내에 설치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위생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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