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최근 마약류 양성 반응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투데이는 10일 한서희가 최근 항정신성약물 관리법 위반으로 사법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서희는 지난 8일 보호관찰소로부터 실시된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
한서희는 지난 2017년 9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집행유예 4년을 선고 받았다. 이에 보호관찰소는 매월 1회 이상 불시로 한서희의 마약 성분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사정당국 관계자는 매체에 “한서희가 집행유예 기간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에 향후 검찰 수사가 불가피하고 최악의 경우 실형을 살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서희는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했던 가수 지망생으로, 2017년 빅뱅 탑과 함께 4차례에 걸쳐 대마 90g을 구매하고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원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해에는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마약 혐의로 수사 선상에 올랐으나 경찰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유착관계로 비아이를 수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공익신고서를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