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시즌 2승 토머스, 2타 차 선두 도약

PGA투어 워크데이 채리티 3R

호블란 2위…임성재 공동 41위

9번홀에서 아이언 샷 하는 저스틴 토머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9번홀에서 아이언 샷 하는 저스틴 토머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9~2020시즌 세 번째 우승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았다.

세계랭킹 5위 토머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계속된 워크데이 채리티 오픈(총상금 620만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타를 줄이는 선전을 펼쳤다.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3타 차 공동 2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14언더파)과는 2타 차다. 2라운드까지 1위를 달렸던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3위(13언더파)로 밀렸다.


PGA 투어 통산 12승의 토머스는 2019~2020시즌 들어 지난해 10월 제주(CJ컵)와 올해 1월 하와이(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웨브 심프슨, 브렌던 토드(이상 미국)와 2승씩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그는 시즌 3승 고지 선점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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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들은 임성재(22)가 3언더파 공동 41위, 김시우(25)가 2언더파 공동 48위 등으로 선두권과는 멀어졌다. 세계 2위 욘 람(스페인), 6위 브룩스 켑카,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안병훈(29), 노승열(29) 등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이날 복수 관계자를 인용해 “PGA 투어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포함해 남은 9개 대회를 모두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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