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 '한국판 뉴딜' 속도전...범정부 전략회의 주재

당정 '추진본부'도 신설

본부장엔 홍남기 조정식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기업인 더존비즈온을 방문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직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18일 강원도 춘천에 위치한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기업인 더존비즈온을 방문해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혁신 서비스를 개발하는 직원들과 차담회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국판 뉴딜을 위한 범정부 전략회의가 신설되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직접 주재한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의 청사진을 밝히는 데 이어 전략회의를 통해 뉴딜 속도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12일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와 더불어 이를 뒷받침할 당정 추진본부도 신설된다고 밝혔다. 추진본부장은 정부에서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에서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각각 맡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월 1~2회 직접 전략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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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경제부총리가 운영할 관계장관회의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명래 환경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당에서는 이광재 의원이 디지털뉴딜분과위원장을 맡고 한정애·김성환 의원 등이 힘을 보탠다.

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민보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뉴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는 당초 13일에 국민보고대회를 열기로 했다가 박원순 서울시장의 발인 일정과 겹치자 이를 하루 연기하기로 했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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