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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코스닥, '동학개미' 힘입어 장 초반 상승세

코스피 전 거래일 대비 0.70% ↑

/이미지투데이/이미지투데이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투자자의 순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07포인트(0.70%) 오른 2,165.3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0.26포인트(0.94%) 오른 2,170.51포인트로 출발했다. 거래 주체별로는 개인이 637억원을 홀로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6억원, 526억원씩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3포인트(0.21%) 오른 774.1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11포인트(0.66%) 상승한 777.92포인트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780억원)이 혼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은 499억원, 기관은 24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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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욕증시에선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21포인트(1.44%) 오른 2만6,075.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2.99포인트(1.05%) 상승한 3,185.04에 장을 끝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69.69포인트(0.66%) 오른 1만617.44에 종료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초반 한국 증시는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치료제 데이터에 대한 재해석, 미국의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중국의 수출입 통계 등에 의해 변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미국의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교역량이 감소해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가 부진할 경우 경기 회복 지연 우려 속에서 외국인의 매물 출회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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