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고통분담 차원에서 급여 일부를 반납한데 이어 성과급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조폐공사는 지난 4개월간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임원은 급여의 30%, 하부기관장 10%, 처·실장 5%를 선제적으로 반납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고통분담과 위기극복에 앞장선 바 있다.
이와는 별도로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성과급에 대해서도 3급 이상 간부직원은 10%, 일반직원은 5% 정도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대체 지급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서기로 노사간 합의했다.
조폐공사 노사는 2017년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올 7월 고용노동부로부터 ‘노사문화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조폐공사 조용만 사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임금 일부 반납 및 온누리상품권 대체 지급을 실시할 수 있었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모범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