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5일 한화솔루션(009830)에 대해 올해 2·4분기 우려 대비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노우호 연구원은 “한화솔루션의 2·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4% 줄어든 105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 951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태양광 부문은 코로나19 부작용으로 출하량, 판가가 동반 하락했고, 리테일은 종부세 반영으로 이익이 부진하나, 갤러리아 광교점의 이익이 개선 중”이라며 “첨단소재의 경우 전방 수요가 위축되며 적자폭이 확대됐으며 지분법 이익은 509억원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태양광 업황 불확실성은 단기적 영향에 그칠 전망”이라며 “글로벌 태양광 설치 수요는 기존 전망(120~130Gw)이 유지되며 이는 국가별 신재생 에너지 정책 전환에 따른 수요 지지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EU의 2050년 탄소제로 정책, 한국의 그린 뉴딜 정책(신재생에너지 투자 일환으로 2020년 태양광, 풍력의 설치량이 12.7Gw가 2025년 113Gw까지 확대) 등 확대되는 친환경 정책으로 태양광부문 성장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