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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준 측 "'슈돌' 잠정 중단 요청…가족에 2차 피해"

신현준 / 사진=양문숙 기자신현준 / 사진=양문숙 기자



매니저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배우 신현준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잠정 하차한다.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은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지금 배우 신현준씨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며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안들을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현준은 지난달 중순 ‘슈돌’ 첫 촬영을 완료하고, 이달 5일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슈돌’ 출연을 예고했다. 그러나 9일 신현준의 전 매니저인 김광섭 대표가 한 매체를 통해 13년간 신현준에게 부당 대우와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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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현준 측은 “말도 안 되는 거짓 주장”이라고 전면 반박하며 김 대표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슈돌’ 제작진은 12일 신현준과 그의 두 아들이 등장하는 첫 방송분을 앞두고 진퇴양난에 빠졌고, 결국 방송을 정상적으로 내보내며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김 대표가 신현준이 지난 2010년께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이 있다며 그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등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신현준과 김 대표의 진실 공방이 벌어지면서 ‘슈돌’ 하차까지 이르렀다.

추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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