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대표 이채현)이 미디어 서비스 '핀치'(Pinch)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엔브이엠을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엔브이엠의 주요 인력과 핵심 개발 자산이 데이블로 이전되었다.
데이블은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7개국, 2,500여 미디어를 대상으로 개인화 콘텐츠 추천 및 네이티브 애드 익스체인지를 서비스하는 미디어 테크 기업이다. 이번 인수를 통하여, 데이블의 개인화 기술과 엔브이엠의 콘텐츠 퍼블리싱 노하우를 결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미디어 퍼블리싱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엔브이엠은 2016년 4월 설립되었다. 여성 콘텐츠 플랫폼 ‘핀치’, 여성 글쓰기 플랫폼 ‘타래’(Tarae) 등을 출시하며 뛰어난 서비스 개발 역량 및 운영 능력을 증명하였다. 데이블에 합류한 엔브이엠 정세윤 대표는 2014년 독립언론 ‘미스핏츠’, 2016년 ‘핀치’를 공동 창업하였으며, 오랜 시간 편집장을 지낸 미디어 전문가다. 엔브이엠의 이준행 CTO는 네이버와 SK플래닛에서 근무하였으며, 엔브이엠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의 개발을 책임진 미디어 플랫폼 전문 개발자다. '핀치'는 지난 달 25일 공식적으로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정세윤 엔브이엠 대표는 “아시아 최고의 개인화 추천 기술을 갖춘 데이블과 콘텐츠 퍼블리싱 노하우를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온 엔브이엠의 결합은 최적의 시너지를 일으키리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는 “엔브이엠은 미디어 서비스 개발 및 운영에 있어 오랜 노하우를 가진 우수한 미디어 서비스 기업이다”며 “세계에서 인정받는 데이블의 개인화 추천 기술과 방대한 미디어 네트워크, 엔브이엠이 개발한 콘텐츠 에디터 및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접목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 있는 미디어 퍼블리싱 플랫폼 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