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대 연구원은 “가전 렌탈 부동의 1위 사업자로서 대외 경기나 쇼크에 무관하게 가장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히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소”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5%, 9% 증가한 7,960억원과 1,500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내 렌탈 부문 매출이 4% 증가하고, 매트리스 중심 금융리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 하면서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해외사업 역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고신장을 이어갈 전망이며, 미국 법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8%, 수출도 중국/미국/일본 등 거래선 다각화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돋보이는 실적은 말레이시아 법인이 될 것”이라며 “3월이후 셧다운으로 불확실성이 가장 컸다. 하지만, 셧다운 이후에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규 가입이 이어졌고, 6월 셧다운이 완화되면서 이들 고객들에 대한 정수기 설치가 일괄 처리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0%에 가까운 외형 성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사업도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청정기 시판 매출이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코로나19에 방어적”이며 “하반기 국내외적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있는 만큼, 외형성장 폭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jjss123456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