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분진 작업복 빨래, 걱정마세요" LG전자, '작업복 공동세탁소'에 제품기증

LG전자 경상남도·농협 등과 손잡고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힘 합쳐

"중소영세 사업장 근로환경 개선"

LG전자를 비롯해 경상남도, 거제시, 함안군, 농협, 경남은행은 16일 경남도청에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추가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변광용 거제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김경수 경남도지사, 장보영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사진제공=경상남도LG전자를 비롯해 경상남도, 거제시, 함안군, 농협, 경남은행은 16일 경남도청에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추가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황윤철 BNK경남은행장, 변광용 거제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김경수 경남도지사, 장보영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사진제공=경상남도



“영세 중소기업 노동자의 빨래 고민을 덜어드립니다.” LG전자(066570)가 중소기업 생산직 노동자들의 작업복을 저렴하게 맡아주는 공동세탁소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기증한다.

LG(003550)전자는 16일 경상남도와 거제시, 함안군, 농협, 경남은행과 함께 경남도청에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추가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변광용 거제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김한술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 황윤철 경남은행장, 장보영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 등이 참석했다.


작업복 공동세탁소는 중소·영세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가 분진이나 유해물질이 뭍은 작업복을 세탁할 수 있는 공동시설이다. 지난해 10월 경남 김해에 전국 최초의 작업복 공동세탁소인 가야클리닝이 오픈했으며 거제와 함안에도 2, 3호점이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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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남 김해에서 처음 문을 연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가야클리닝’. 이곳에서는 단돈 500원만 내면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수거에서 세탁, 배달까지 해준다.지난해 경남 김해에서 처음 문을 연 노동자 작업복 전문 세탁소 ‘가야클리닝’. 이곳에서는 단돈 500원만 내면 기름때 묻은 작업복을 수거에서 세탁, 배달까지 해준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상남도는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확대하는데 힘을 쏟는다. 거제시와 함안군은 공동세탁소 설치 장소를 마련하고 일거리를 창출하고, 농협과 경남은행은 배송 및 수거용 차량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새로 생기는 공동세탁소 두 곳에 상업용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각 10대씩 총 20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장보영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 상무는 “기업과 지역이협력해 중소·영세사업장의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자 제품을 기부하게 됐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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