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은 보성사랑상품권 특별 할인(10%) 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보성군은 당초 특별 할인 기간을 7월말까지 운영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에 처해있는 소상공인의 상권 회복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별 할인 기간에는 개인당 월 100만 원 한도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고, 가까운 농협은행이나 지역 농·축협에서 신분증 지참 후 구매 가능하다.
보성군은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전남형 긴급생활비·전남형 농어민 공익 수당·저소득층 한시 생활 지원·소상공인 공공요금 지원 등과 특별할인분을 포함해 총 230억여원의 보성사랑상품권을 판매·지급했다.
올 연말까지 7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추가해 총 300억원의 보성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되고 힘든 때에 보성사랑상품권의 특별 할인 판매 기간 연장을 통해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가 다시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성=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