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러브 전 멤버 신민아 /사진=인스타그램그룹 아이러브 출신 신민아가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WKS ENE는 16일 “민아가 아이러브 멤버 6명 전원으로부터 폭언과 폭행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함으로써,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과 다른 길을 찾고 있는 기존 멤버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어 이에 대한 소속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민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 중”이라며 “회사는 휴식 중인 민아에게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했으나, 회복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 연장을 허락해 준 상태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이다”고 말했다.
이어 “WKS ENE와 아이러브 전 멤버 6명은 그(민아)가 주장하는 내용이 결코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아가 대면을 거부하고 있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알 수가 없으나, 심한 불면증 등 정신적인 질환을 겪고 있다고 본인의 SNS 계정에 밝히고 있기에 이해심을 갖고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며 건강이 회복되길 바랐다. 스스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는 한 사람의 일방적이고 허황된 주장이 유포되는 것으로 인해 6명의 아이러브 기존 멤버들이 오히려 이로 인해 충격과 상처를 받고 있으며 특히 숙소 생활을 함께 하지도 않은 멤버마저 가담자로 지목하는 데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입장이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소속사는 “근거 없는 내용을 계속 확산시켜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 별도의 법적 조치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민아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강에서 극단적 시도를 했다가 경찰관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군가를 지칭하며 “제발 저 괴롭히는 거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인스타그램에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을 비밀 유지를 해달라고 조건을 걸어온 사람이 있었다”며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저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받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신민아가 아이러브 활동 당시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했고, 이 때문에 신민아가 우울증, 불면증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편, 멤버 재정비를 한 아이러브는 내달 새로운 그룹명 보토패스로 재데뷔를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