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샤오미가 미10 라이트 판매 채널로 국내 이동통신사인 KT를 추가했다.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오는 17일 공식 출시되는 샤오미 미10 라이트(Mi10 lite) 판매채널에 대형 이동통신사인 KT 온라인몰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샤오미 5G 스마트폰 미10 라이트는 국내 대형 통신사 2곳의 공식 온라인몰(SKT T다이렉트샵, KT샵)를 비롯해 쿠팡, 11번가, 네이버스마트 스토어 등 다양한 채널에서 판매가 이뤄지게 됐다.
현재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인 SKT는 17일부터 T다이렉트샵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하며, KT는 별도의 예약 판매 없이 17일부터 21일까지 KT샵에서 사은품 3종을 증정하는 출시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시장에서 외산폰이 통신사 공식 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애플 아이폰을 제외하면 거의 전무해 이번 샤오미의 국내 통신사 공식 채널 판매 진입은 이례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국내 대형 이동통신사를 샤오미의 판매 채널에 추가한 만큼 향후 판매량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샤오미는 한국 소비자들을 위해 SKT, KT, LGU+ 각 통신사향별 자급제 단말기를 제공하며 마찬가지로 7월 17일 동시출시한다. 이에 따라 자급제 상품 사용자도 통신사가 제공하는 기본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SK텔레콤에 이어 KT의 판매 채널 진입으로 미10라이트의 경쟁력이 입증 된 것”이라며 “미 10 라이트는 국내 최초의 40만원대 5G폰으로 출고가는 45만1,000원이며, 동급 4G폰과 비교해도 최고 가성비를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5G 확산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빠르게 완성시킬 것“이라면서 ”미10라이트가 5G확산에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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