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2020 하반기 마을공동체 통합공모’를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코로나19로 주민 간에 멀어진 거리를 응원과 협력을 통해 회복하고 마을 의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대상사업은 제자리마을 운동회·마을나들이·시시콜콜 마을탐험대·골목아고라 등 4개 분야이며 35개 내외의 주민 모임을 선정해 모임별로 최대 60만원에서 200만원까지의 사업운영비 등 보조금을 지원한다.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내달 13일에 선정결과를 발표하고 같은달 14일부터 협약 및 보조금 교부가 진행될 예정이다.
같은 동에 주소 또는 직장(학교)를 둔 3인 이상의 주민모임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마을공동체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이웃 간 사회적 우정을 경험하고 주민이 직접 결정하는 생활 속 주민자치를 이뤄 사람 사는 재미가 있는 마을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