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가치인 ‘빅데이터’의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마트 구축 등 빅데이터 시스템의 기존 인프라를 개선하고 관련 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정책지원으로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확립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한다.
용역은 12월 20일까지 진행하며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플랫폼 및 포털 기능 개선), 데이터 분석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소방·보건·관광), 데이터 분석을 위한 민간데이터 구매(모바일·신용카드·여신)를 추진한다.
먼저 ‘빅데이터 시스템 고도화’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능 개선과 다양한 주제별 데이터 분석결과를 시각화하고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 구성으로 빅데이터 포털 전면 개편해 시민 데이터 활용도 및 편의성을 도모한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행정서비스 개선’은 화재취약 위험도, 긴급출동 최적경로 등을 분석해 구급·화재 긴급출동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암검진수검률 및 암발생률, 암치료률 등 관련 지표를 분석해 암 우선관리대상을 선정하고 암 관리대상 규모를 파악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부산을 방문하는 방문객의 특성을 분석해 관광·축제 활성화 방안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할 것”이라며 “데이터 관리체계 일원화를 위한 정책정보 분석체계를 구조화하고 민선7기 ‘신성장동력산업의 발굴 및 육성’ 과제를 성실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