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1일 1% 이상 급등하며 5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진전 및 경기 부양책 기대가 증시 상승세의 동력으로 지목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0.63포인트(1.39%) 오른 2,228.83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월 17일(2,242.17) 이후 최고점이다.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 훈풍에 힘입어 전날보다 20.99포인트(0.95%) 오른 2,219.19로 출발한 이후 상승폭을 확대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4,424억원, 기관 투자자는 1,470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5,630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62포인트(1.10%) 오른 790.5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올해 최고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5.34포인트(0.68%) 오른 787.30에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790선을 찍었다.
외국인은 941억원, 기관은 340억원 규모를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1,030억원 규모를 팔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