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2일 삼성물산(028260)에 대해 불확실성 해소로 주가가 계열사 지분가치를 반영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정대로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2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2381억원 기록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건설과 바이오 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견인했으나 코로나19 상황 아래 패션·레져(B2C), 상사 부문은 둔화된 실적이 지속됐다”며 “2분기말 기준 순현금(3110억원) 전환으로 재무 건전성 역시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불확실성 해소로 동사 시가총액은 계열사 지분가치를 반영할 것”이라며 “지난 5월 이재용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문 발표로 지배구조 불확실성의 해소 계기가 마련됐다. 시장 신뢰가 점차 회복되면서 할인율 축소 및 지분가치를 반영한 주가 재평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