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여름휴가를 집에서 보내는 영유아 자녀 가족을 위해 놀이공간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홈캉스! 안전휴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된 관내 열린육아방 5곳에 해변과 숲 속 캠핑장 등 다양한 휴양지를 느낄 수 있는 소품과 현수막 등을 설치해 이용 가족들이 휴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5곳은 목4동 해우리, 신월5동 방아다리, 신월7동 해맞이, 신정1동 희망, 신정6동 해누리 열린육아방이다.
운영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다.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10시~13시, 14시 30분~17시 30분 각 3시간이며 안전한 운영을 위하여 자녀 및 보호자 포함 10명 이하의 가족을 한 팀으로 한정해 놀이공간과 어린이 목공 등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열린육아방 이용료(회원 인당 1,000원, 비회원 인당 2,000원)와 동일하며 24일부터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과 육아로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쌓인 영유아 가족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이용 가족들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고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