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지난해 2월 선보인 주류특화매장이 1년 5개월만에 2,000점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주류특화매장은 편의점 안에 전용 매대를 설치해 와인, 위스키 등을 진열하는 방식으로 현재 와인 150여종, 위스키 70여종 등 총 230여종의 주류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2월 본격적인 주52시간 시행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와인, 위스키 등을 찾는 2030 홈술족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주류특화매장을 도입했다.
주류특화매장의 확대는 와인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이 높은 ‘가성비 전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24는 2030 고객이 편의점 주고객층인 점을 감안해 1~2만원대의 와인 구성비를 전체 상품의 80% 이상으로 구성했다.
또 매월 24일부터 말일까지는 와인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와인데이를 열고, 올해 1월부터는 이달의 와인을 선정해 고객에게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는 와인큐레이션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의 와인은 현재까지 총 7만병이 팔렸으며, 6월의 와인 라 크라사드 까베르네 쉬라의 경우 고객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올 7월엔 세계 각국의 유명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와인 브랜드 꼬모(COMO)를 론칭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주류특화매장 확대에 따라 와인 매출은 200% 이상 신장하며 효장상품으로 등극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24만의 차별화된 와인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