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바이 소셜' 대신 '상생 소비'로

문체부·국립국어원 대체어 내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27일 ‘바이 소셜(buy social)’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상생 소비’를 선정했다.


‘바이 소셜’은 지역 경제 활성화, 인권 및 환경 보호 차원에서 사회적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 활동을 뜻한다. 좋은 취지에서 사용하는 표현이긴 하지만 문체부와 국어원은 우리 말로 다듬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새말 모임에서 ‘상생 소비’를 대체어로 권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문체부와 국어원은 ‘로컬 페어 트레이드(local fair trade)’는 지역형 공정 무역으로, 임팩트 투자(impact 투자)는 사회 가치 투자로 각각 바꿔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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