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최근 금융분야 관련 영역을 연일 넓혀가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9일 SK증권은 네이버에 대해 “파이낸셜 부분에 대한 기대감이 연말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7만5,000원에서 35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네이버파이낸셜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금융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네이버파이낸셜은 결제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선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부가 종합지급결제사업자에게 계좌 발급, 입출금, 송금, 결제, 이체 등을 허용했고 금융위원회에서 전자금융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파이낸셜 영역 침투에 대한 속도감을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 연구원은 “네이버파이낸셜은 대안신용평가(ASCC) 모형을 개발했고 스마트스토어 셀러 대상 대출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것”이라며 “후불 결제, 빠른 정산, 보험 등 영역의 확장성을 지속할 것이며 오는 10월에 인가 여부가 결정될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한 기대감 또한 높다”고 말했다.
그는 “상반기 말부터 대두한 동사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Core Biz 의 부진 요소는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Strategic Biz 에 있어 과감한 확장 전략을 구사함으로써 상쇄되는 과정에 있다”며 “새로 런칭된 커머스 신규 모델과 툴이 동사 프리미엄에 정당성을 부여할 것이며, 이번 주 주목받고 있는 파이낸셜 부문에 대한 기대감 또한 연말까지 지속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