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도로시’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첫발 뗀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올해 상반기 ‘세종 스마트시티 핵심기술 창업벤처 지원사업’에 선정된 IoT기반의 도로안전 시스템 개발업체인 도로시가 세종혁신센터와 추천 연계한 ‘글로벌 창업사관학교’에 최종 합격해 글로벌 탑티어 엑셀러레이터의 전문보육을 포함한 글로벌 네트워킹 플랫폼 연계와 창업팀의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할 기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도로시는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도로상부의 하자부(균열, 포토홀 등)을 실시간 탐색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운전자에게 안전사고의 예방과 도로 시설물의 하자보수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도로통합관리시스템을 선보인다.
세종혁신센터는 세종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선정에 따라, 관련분야 핵심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의 실증사업화 및 테스트베드 육성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창업보육 패키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세종 스마트시티 핵심기술 창업벤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혁신센터는 상반기 7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이달 공고를 통해 창업기업 5개사를 추가 선정해 ‘스마트안전·환경·교통·에너지’ 등 실증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12개사 보육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세종혁신센터는 스마트시티 규제샌드박스 및 혁신서비스 실증화 사업 등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실증 리빙랩’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박철순 센터장은 “스마트시티 스타트업의 육성프로그램은 실제적이고 현실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며 “다양한 혁신 서비스 테스트 및 실증을 통해 글로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세종시, 스마트시티 관련 기관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