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2,6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07% 증가한 137억원을 기록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2분기 서울반도체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언택트 시대의 재택근무 추세에 따라 노트북과 모니터 등의 수요가 양호했는데 해당 기기에 와이캅의 탑재율이 확대되며 외형과 수익성에 모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재택 시간의 장기화에 의한 TV교체 수요 자극 역시 예상 외 실적에 일조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로나19로 단일 국가에만 의존하는 리스크도 부각됐다”며 “이에 따라 고객사들이 공급처 다변화 시도를 한 점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향후에도 이와 같은 변화가 지속되며 외형 확대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3년만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21년과 2022년에는 미니 LED와 자동차향 매출액을 양축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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