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열고 혁신금융·바른경영을 위한 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윤 행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아 지금처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디스커버리·라임으로 손상된 신뢰회복에도 역점을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향후 5년 1,000개의 글로벌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임직원의 윤리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IBK바른경영지수를 신설하는 등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사진제공=IBK기업은행“디스커버리·라임으로 손상된 신뢰회복에도 역점을 둬야 합니다.”
IBK기업은행(024110)이 31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창립 59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서 외빈 초청행사 없이 임원, 본부 부서장들과 소규모로 진행했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을 맞아 지금처럼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한다”며 “‘혁신금융’은 미래를 개척할 앞바퀴이고 ‘바른경영’은 조직의 균형과 중심을 유지하게 하는 뒷바퀴다. 두 바퀴 축으로 미래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윤 행장은 주요 과제로 △창업·재창업 종합지원센터 설립 △향후 5년 1,000개 글로벌 혁신기업 육성 △향후 3년 모험자본 1조5,000억원 공급 등을 제시했다. 바른경영의 주요 과제로 고객 신뢰회복을 위한 임직원의 준법·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IBK 바른경영지수를 신설하고 IBK윤리헌장을 제정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기업은행 및 자회사에 모두 적용되는 ‘IBK윤리헌장 선포식’도 가졌다. 윤 행장은 “윤리헌장을 기본가치로 삼아 청렴도 1등급 은행으로 도약하고 나아가 금융사고·부패 제로를 실현하자”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