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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새판 짜는 기업]비즈플레이, 국내 첫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고객사만 3만여곳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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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사진제공=비즈플레이비즈플레이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사진제공=비즈플레이


코로나19로 언텍트(비대면) 기조가 강화되면서 영수증 역시 종이 영수증에서 스마트 기반의 무증빙 경비지출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웹케시그룹 관계사인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비즈플레이’는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을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수증 관리의 새로운 변화를 이끈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4년 6월 웹케시 사내벤처로 출발해 같은 해 12월 별도 법인으로 분사한 비즈플레이는 기업의 무증빙 경비지출관리를 위해 국내 최초로 실물 영수증이 필요 없는 경비지출관리 시스템을 구현하고, 기업 전체 경비지출 현황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무증빙 경비지출관리 솔루션은 수천, 수만 건이 넘는 영수증을 수기로 작성해야 했던 기존 경비지출 업무를 PC나 모바일 앱에서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최근 해당 서비스의 영수증 누적 처리 건수는 1억건을 돌파했다.

현재 비즈플레이를 이용하는 기업은 SK D&D, 제너시스BBQ그룹, 한국관광공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대한석탄공사, 고려아연, 볼보자동차코리아, 스마트스터디 등 중견·대기업 1,300여 곳을 포함한 3만곳에 달한다. 또 사용자 기준으로는 15만명, 법인카드 등록 건수는 68만장에 달한다.


석창규 비즈플레이 대표는 “기업의 경비 지출 관리 수요는 계속 커질 것”이라며 “기업 내 종이 영수증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또 정진용 비즈플레이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도입 문의가 많이 들어왔다”면서 “재택근무를 하는 과정에서 경비 처리를 위해 회사에 방문하는 일이 발생하다 보니 이를 해결할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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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플레이에 대한 인기가 늘고 있는 까닭은 경비지출을 전자동화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종전에는 임직원이 법인카드를 사용할 때 영수증을 챙겨 일일이 제출하고 승인을 받아야 했지만 비즈플레이를 사용하면 법인카드 한도 조회, 실시간 사용 내역 확인, 영수증 제출 등을 할 수 있다. 또 법인카드를 관리하는 재무팀은 전자 영수증 관리, 지출결의서 인쇄, 회사 경비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 달에 적게는 수만 장씩, 많게는 수십만 장씩 오가는 종이 영수증은 물론 비생산적인 반복 업무가 사라지는 셈이다.

이 같은 시스템 구현을 위해 비즈플레이는 지식재산권 57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용자를 위해 140건에 달하는 지식 콘텐츠를 만들었다. 최근엔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거래명세서 자동 첨부 기능을 추가했다. 일부 회사들은 영수증 첨부뿐 아니라 물품 구매 내역인 거래명세서를 함께 제출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아울러 올해 2월에는 소기업용 ‘비즈라이트(bizlite)’를 별도로 선보였고, 전사적자원관리(ERP) 서비스와 연계해 예산을 더 철저히 관리하고 싶어하는 회사들을 위해서는 ‘예산관리 프로(Pro)’ 기능을 적용했다.

이용 요금은 최초 도입비를 기준으로 최소 300만원이다. 사용료는 기본 제공되는 사용자수 초과시 서비스 이용자당 최소 월 5000원이다. 필요에 따라 출장관리 기능, 매입세금계산서 기능 등을 더 쓰는 기업들은 사용료를 추가하면 된다. 정 부사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해 출장관리 서비스와 폐쇄망을 쓰는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영수증 처리의 수작업 업무를 없애고 모든 경비지출이 투명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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