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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허쥬마, 국제입찰 시장 진입 자격 획득…트룩시마 이어 두 번째




셀트리온(068270)은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아 국제기구 조달 시장 입찰 자격을 얻었다고 3일 밝혔다.

WHO PQ 인증은 WHO가 개발도상국에 의약품과 백신 등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제연합(UN) 등 국제기구가 주관하는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필수 절차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허쥬마 150㎎과 420㎎ 인증을 동시에 확보해 글로벌 경쟁제품 대비 국제조달 입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허쥬마는 다국적제약사 로슈 그룹의 ‘제넨텍’이 개발하고, 로슈가 판매하는 오리지널의약품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투주맙)의 바이오시밀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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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쥬마는 지난 2018년 2월 유럽의약품청(EMA) 시판허가와 같은 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유럽에서는 지난해 4·4분기 기준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안정적으로 판매 중이며 미국에서는 지난 3월 다국적제약사 ‘테바’를 통해 시장에 진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5월 리툭시맙 성분 바이오시밀러 최초로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WHO PQ 인증을 받았다. 허쥬마는 셀트리온의 두 번째 WHO PQ 인증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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