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NHN페이코 5살 맞아 “페이코로 다 되는 일상”… ‘페이코 라이프’ 선언

24시간 페이코로 다 되는 일상을 의미

결제·쿠폰·캠퍼스존·오더·공공·금융 등

생활밀착형 플랫폼 구축 성과 공개

#대학생 A씨는 집에서 출발해 페이코 티머니로 버스를 타고 교내 식당에서는 페이코 식권으로 결제해 점심 식사를 해결한다. 이후 스터디카페에서는 페이코오더로 커피를 주문하고, 저녁 때는 친구들과 함께 한 후 한번에 결제한 친구에게 총 금액을 N분의 1해서 페이코로 송금해준다. 이후 편의점에 들러 페이코로 택배를 접수하고, 페이코 청구서로 온 통신요금을 확인하고 납부한다.

NHN페이코가 3일 서비스 출시 5주년을 맞아 ‘페이코 라이프(PAYCO LIFE)’를 페이코의 과거와 미래를 관통하는 슬로건으로 선언하고, 생활을 금융으로 연결시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페이코 라이프’는 24시간 페이코로 다 되는 일상을 의미하며, 이용자의 가까운 일상생활로 스며들어 삶의 질을 높이고, 나아가 페이코가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새로운 생활방식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기념해 NHN페이코는 이날 ‘페이코 라이프’가 가능한 ‘생활밀착형 플랫폼’ 구축 성과를 공개했다.

NHN페이코가 공개한 슬로건 ‘페이코 라이프’/사진제공=NHN페이코NHN페이코가 공개한 슬로건 ‘페이코 라이프’/사진제공=NHN페이코



페이코는 2015년 8월 1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탄생한 이후, △결제 △쿠폰 △캠퍼스존 △오더 △공공 △금융을 주축으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먼저 페이코는 생활 속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결제 환경을 구축했다. 페이코 결제처는 국내 간편결제로는 최다 수준으로, 온라인 20만, 오프라인 270만 곳에 달한다. 이용자는 월 평균 5.7 건을 페이코로 결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페이코가 주요 결제수단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또한 ‘페이코 쿠폰’을 통해 이용자 혜택을 극대화했다. 페이코 이용자는 매월 푸드, 패션, 뷰티, 헬스, 육아 등 총 14개 카테고리에서 제공되는 250여 건의 쿠폰을 활용해, 1인당 월 평균 4,100원을 할인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 달 동안 최고 혜택 금액은 1,28만4,000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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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코 캠퍼스존’은 대학생을 겨냥한 페이코의 오프라인 거점지로, 전국 200개 캠퍼스에 구축됐다. 특히 서울 지역이 43곳으로, 서울 소재 대학의 86%를 페이코 캠퍼스존으로 확보했다. 해당 대학교 이용자는 학생식당, 카페, 매점, 통학버스와 더불어 복사앱에서도 페이코 결제가 가능하다.

페이코의 비대면 주문결제 방식인 ‘페이코 오더’는 2만7,000곳의 가맹점과 도입 계약을 마쳤다. 언택트(비대면) 트렌드에 힘입어 올해 2·4분기 현재 주문율이 전 분기 대비 150% 성장했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페이코 오더를 통해 가장 많이 주문한 메뉴는 전체 주문의 41%를 차지한 아메리카노”라며 “카페 이용에 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문서함을 중심으로 하는 ‘페이코 공공’ 서비스는 NHN페이코가 올 상반기 주력한 사업 영역이다. 통신요금, 지방세, 카드명세서, 가스요금 등 총 9개 기관의 납부고지서 확인이 가능하다. 앞으로는 주민등록등본 등 정부 사이트에서만 발급할 수 있었던 민원 전자 문서를 ‘페이코’ 앱을 통해 발급, 열람, 보관,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마지막으로 ‘페이코 금융’에서 송금이 가능한 금융계좌는 총 104곳에 달하며, 통합 조회가 가능한 계좌는 19곳, 카드사는 14곳으로 자신의 금융 거래 내역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대출 상품 비교가 가능한 ‘맞춤대출’과 자신에게 맞는 보험을 비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추천’, 그리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개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등이 연계돼 있다.

앞으로 NHN페이코는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잡은 ‘페이코 라이프’를 향후 개인의 라이프를 담아낸 금융으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마이데이터, 나의 금융’을 컨셉으로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해 실속과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는 2030세대들을 겨냥한다.

정연훈 NHN페이코 대표는 “페이코 서비스 5년을 맞이한 올해는 생활플랫폼 구축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라이프의 가치를 담은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페이코가 곧 생활방식이 되는 생활밀착형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나만의 금융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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