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000100)이 마일스톤(단계별 기술수입료) 유입에 따른 호실적 발표로 3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유한양행을 전날보다 3.49%(2,000원) 오른 5만9,3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는 8% 이상 오르며 6만2,2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전 거래일인 지난달 31일 유한양행은 별도 기준 2·4분기 영업이익 403억7,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8,993% 증가한 깜짝 실적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의 원인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성장률 회복과 마일스톤 유입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도 ETC 부문과 지속적인 마일스톤 유입으로 양호한 매출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