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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아모레퍼시픽, 2분기 영업익 급감에 주가 약세

아모레퍼시픽 사옥아모레퍼시픽 사옥


아모레퍼시픽(090430)이 올해 2·4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하락세다.


3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61%(6,000원) 하락한 16만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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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4.2%와 59.8% 감소한 1조557억원과 35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 중 국내 화장품 매출과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1.1%와 40.5%씩 줄어든 5,314억원과 452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1·4분기와 마찬가지로 디지털 채널에서의 고성장을 확인했으며, 럭셔리 브랜드의 경우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 대비 국내에서 80%, 중국에서 70%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디지털을 제외한 전 채널의 부진이 이어져 아세안·북미·유럽 등 주요 해외 지역에서도 매출이 역신장을 기록했다”며 “향후 국내외 오프라인 점포 구조조정 완료와 면세점, 중국 등 주요 채널에서의 회복이 투자의견 상향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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