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모바일 게임 매출 2.8조 '역대 최대'

언택트 호재...상반기 매출 1.3배↑

안드로이드 이용자 月2,000만명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게임 이미지/이미지제공=넥슨‘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게임 이미지/이미지제공=넥슨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민들의 비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국내 모바일게임이 호황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배 늘어 2조8,327억원의 역대 최대기록을 세웠다.


아이지에이웍스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상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 현황’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 사용자는 2020년 6월 안드로이드OS 월 평균 이용자(MAU) 기준 1,984만명을 기록했다. 1인당 평균 과금액도 늘어 지난 6월 현재 과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24% 증가한 1만6,828원을 기록했다.



일일평균이용자(DAU) 기준으로는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106만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그 다음 순위는 피망 뉴맞고(46만명). 브롤스타즈(45만), 바람의나라: 연(37만명), 배틀그라운드(34만명) 등의 순서였다. 앱 스토어 합산 매출은 ‘리니지M’, ‘바람의나라: 연’, ‘리니지2M’ 순서로 상위권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출시된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은 20대 사용자들의 인기에 힘입어 출시 일주일 만에 ‘리니지 2M’을 밀어내고 일 매출 2위로 올라섰다.

전반적으로 모바일 게임 사용자는 월 평균 33시간 동안 게임을 플레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RPG, MMORPG 등 ‘롤플레잉’ 게임이 49.9시간으로 사용시간이 가장 길었다. 2위 장르인 ‘전략(16.3시간)’ 대비 3배가량 플레이 시간이 길었다.모바일 게임 1인 평균 사용시간은 ‘리니지2M’이 9.8시간으로 가장 높았고 ‘리니지M(8시간)’, ‘뮤 아크엔젤(6시간)’, ‘리니지2레볼루션(5.6시간)’, ‘바람의나라: 연(5.6시간)’이 뒤를 따랐다.



오지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