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중구, 40계단 문화축제 개최 취소

코로나19로 축제 추진 어려워

주민, 관광객 안전 최우선 고려

부산 중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제17회 40계단 문화축제’를 취소했다. 사진은 40계단 전경./사진제공=중구부산 중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제17회 40계단 문화축제’를 취소했다. 사진은 40계단 전경./사진제공=중구



부산 중구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제17회 40계단 문화축제’ 개최 여부를 검토한 결과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축제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40계단문화축제는 1950년~1960년대 피란민들의 애환이 깃든 40계단에서 40계단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기 위한 지역 축제로, 2017년에 폐지됐다가 2019년에 제16회 40계단문화축제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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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계단문화축제 주최 측인 40계단문화사업회는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던 중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가을철에는 제2차 대유행이 예고됨에 따라 축제를 개최하는 것은 어렵다고 판단,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중구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2021년 축제 개최를 목표로 더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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