딕펑스,에이프릴세컨드,최낙타 등이 대중음악가 육성 사업인 ‘뮤즈온 2020’이 올해의 뮤지션 20팀으로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 지원을 받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5일 “국내 유망 뮤지션을 발굴하고, 다각도의 온·오프라인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돕는 대표적 뮤지션 육성 사업인 ‘뮤즈온’에 올해 총 574팀이 지원해 기성과 신인 뮤지션 10팀 씩 총 20팀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올해의 뮤지션은 △구만 △김수영 △디어클라우드 △딕펑스 △따마 △라쿠나 △레이브릭스 △모트 △솔루션스 △쏠 △에이프릴세컨드 △우자앤쉐인 △윤지영 △이민혁 △정밀아 △정진우 △준 △최고은 △최낙타 △최예근(이상 가나다순) 등이다.
선정된 이들은 오는 15일부터 매주 토요일 광화문 CKL스테이지홀에서 총 10회 개최되는 정기공연 ‘뮤즈온 데이’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첫 공연에는 딕펑스와 레이브릭스가 출연해 파워풀한 밴드 사운드를 선보일 예정이며, 인디밴드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몽니가 게스트로 함께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 관람인원은 60명으로 제한해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된다. 이 외에도 뮤콘 쇼케이스 참가, 뮤즈온 페스티벌 개최, 라이브클립 제작, 라디오 및 웹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이 지원 프로그램으로 제공된다. 또한 신인 뮤지션에게는 앨범·음원 발매 및 유통지원이, 기성 뮤지션에게는 심화홍보가 추가 지원된다.
공연 관람은 뮤즈온 인스타그램(@_muse_on)을 통해 8월 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김영준 콘진원 원장은 “콘텐츠산업의 근간이 되는 창작자에 대한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뮤즈온을 통해 대중음악 창작자들이 마음 편히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