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원·달러 환율 5개월 만에 1,180원대 진입

5.3원 내린 1,188.8원 마감

5일 오후 장을 마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5일 오후 장을 마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미 달러화 약세와 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원·달러 환율이 저지선이었던 1,190원을 뚫고 내려갔다. 원·달러 환율이 마감가 기준으로 1,180원대로 진입한 것은 3월 5일(1,181원20전) 이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대비 5원30전 내린 1,188원80전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 합의가 지연됨에 따라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2원10전 내린 1,192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코스피 지수가 1년 10개월 만에 2300선을 돌파하자 원화 강세를 보이며 1,190원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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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은 지난 6월부터 두 달 동안 1,190~1,210원 박스권에 머물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상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지수가 7월에만 4.6% 떨어지는 등 달러 가치가 떨어졌으나 영향을 받지 못했다.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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