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근무 솔루션 기업 알서포트(13137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비대면 업무가 증가하며 실적 역시 크게 개선됐다.
6일 알서포트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18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74% 늘어난 103억원을 보였다.
알서포트 관계자는 “글로벌 원격 재택근무 활성화에 따른 원격제어 제품군의 해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 2·4분기 해외 매출은 149억원으로 국내 매출(34억원)의 4배 이상이다.
알서포트는 현재 세계 25개국에 서비스를 출시하고 30만개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250명 가량 근무하는 중소기업이지만 꾸준히 해외 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대표적인 고객사는 일본의 소니, 도시바와 중국의 화웨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