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이 수도권 교회 집단감염 지속 시 방역조치 강화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소규모 교회 중심의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하고 있다”며 “지난 7월 24일 교회 소모임 등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해제하고 2주만에 수도권에서 과거와 똑같은 유형의 집단감염이 발생해 매우 우려가 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속 이렇게 유사한 사례들이 지속할 경우 이전의 방역조치를 재시행하는 것도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 고양시 기쁨153교회와 고양시 반석교회에서 추가 확진자가 각각 7명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