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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숲2' D-5…안개 낀 바닷가, 조승우가 목격한 진실은?

/사진=tvN/사진=tvN



‘비밀의 숲2’의 첫 방송이 드디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tvN 새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2’ 측은 10일 1회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2년간 통영지청에서 근무한 황시목은 임기를 마치고 다른 근무지로의 발령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그가 예상치 못한 사고와 맞닥트린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안개로 인해 여행객 두 명이 음주 후 바다에 들어갔다가 익사했다.” 이 가운데 시선을 끄는 건 역시나 ‘안개’다. 그간 공개된 티저 영상과 포스터에서 진상을 흐리며 이미지를 지배했던 ‘안개’가 이번에도 어김없이 등장한 것. 지척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짙게 깔린 안개 속에서도 진실을 꿰뚫어보는 시목의 눈빛은 날카롭다. 이제 떠나야 하는 곳에서 발생한 사고임에도 사망추정시각, 피해자 신원 등에 대해 관심을 놓지 않는다. 여전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해내고 있는 시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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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진은 용산서가 아닌 “본청 특수수사국”에서 행정경찰로 파견 근무 중이다. 특임 후 1계급 특진한 여진이 ‘검찰로부터 완전한 수사권 독립’이라는 명목아래 만들어진 ‘수사구조혁신단’이라는 TF팀에 들어가게 된 것. 하지만 “검찰이랑 뭐 얘기가 돼야지. 걔들은 뭐 들은 척도 안 해”라는 한여진의 일침을 보아하니, 개혁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이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도모할 여진이라 행동하는 그의 발자취에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모두가 기다리셨던 ‘비밀의 숲2’ 첫 방송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첫 회에 발생하는 ‘통영익사사고’는 새로운 ‘비밀의 숲’으로 안내할 중요한 도화선이 된다”라는 사실을 귀띔하며, “황시목이 황시목답게, 한여진이 한여진답게 또 다른 숲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주목해서 봐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15일 밤 9시 첫 방송.

이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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