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015760)(한전)이 말레이시아 전력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11일 장초반 강세다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은 전날보다 8.48%(1,650원) 급등한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는 2만1,250원까지 오르며 전일보다 10% 넘게 급등하기도 했다.
해외 수주가 주가 급등 배경으로 지목된다. 한전은 이날 오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 풀라우인다 가스복합 발전사업에 대한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서남쪽으로 60㎞ 가량 떨어진 셀랑고르주(州) 풀라우인다 섬에 총 용량 1,200메가와트(MW)의 가스복합 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한전에 따르면 판매계약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향후 21년간 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에 전량 판매되며, 한전은 이 기간 동안 총 29억 달러(약 3조5,000억원)의 매출을 벌어들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