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공립 중등교사 선발 인원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1월 치러질 2021학년도 공립 중등학교 교사,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중등특수 교사 임용시험에서 28개 과목 461명을 선발하는 내용을 12일 사전예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 공고한 올해 모집인원(시행계획 기준) 883명보다 422명(47.8%) 줄어든 규모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의 정원 가배정, 교원 정년·명예퇴직, 학생·학급수 감축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선발 예정 인원을 분야별로 보면 중등학교 교사가 341명으로 지난해보다 321명(48.5%) 줄었다. 중등 특수 교사는 21명, 보건과 사서 교사는 각 45명과 6명을 선발하고, 전문상담 교사는 25명을 뽑는다. 영양 교사는 지난해와 같은 2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보건·사서·영양·전문상담 임용후보자는 초등 또는 중등으로 배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임용시험에서 처음으로 환경 교사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날 예고된 계획은 개략적인 선발 예정 분야와 인원으로 오는 10월 8일 임용시험 시행계획 공고에서 최종 선발 분야·인원, 시험 세부사항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