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다음 달 폴더블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Dou)’를 내놓는다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MS는 내달 10일 화면이 2개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서피스 듀오를 미국에서 출시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가격은 1,399.99달러(약 166만원)부터 시작한다.
서피스 듀오는 화면이 360도까지 펼쳐지는 폴더블폰으로 나란히 붙은 2개의 화면에 각각 다른 앱(응용프로그램)을 띄워 실행할 수 있다.
또 2개 화면 전체를 이용해 TV를 보거나 한 화면으로는 유튜브를 보면서 다른 화면으로는 슬랙 같은 영상통화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다.
MS는 서피스 듀오에서 2개 화면이 나란히 맞물려 돌아가고, 두 화면이 동일한 색조를 유지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다만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최신형은 아니며, 5세대 이동통신(5G) 대신 4G LTE를 지원한다.
모바일 결제를 위한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나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