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96억원(-18.4% y-y), 영업이익 31억원(-38.1% y-y), 당기순이익 31억원(+139.9% y-y)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채널은 클럽클리오(-39% y-y), H&B(-33% y-y), 면세(-50%y-y) 부문이다. 클럽클리오 매출 감소는 매장 축소(-21개 y-y)와 외국인 주요 상권의 부진이 컸다. H&B채널은 올해 프로모션 축소와 지난 1분기 재고 소진 및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조미진 연구원은 “컨센서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면서도 “코로나19 영향 속에서도 비대면 채널인 온라인과 홈쇼핑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오프라인 점포, 면세 채널, 클럽클리오 외국인 상권 등은 코로나19 타격이 여전히 있으나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판단된다”며 “3분기에는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출시와 H&B채널 프로모션 행사가 재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은 자사몰 육성, 전용 상품 개발, 큐텐·라큐텐 행사 진행 등을 통해 성장 추세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무리한 경쟁보다는 온라인 중심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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