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노던 트러스트(총상금 950만달러)에 출전한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시작인 노던 트러스트 출전을 위해 보스턴으로 간다”고 밝혔다.
PGA 투어는 현재 진행 중인 윈덤 챔피언십을 끝으로 2019~2020 정규 시즌을 마친 뒤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125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 1차전인 노던 트러스트는 오는 20일부터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에서 펼쳐진다.
현재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47위인 우즈는 상위 70명이 출전하는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는 나갈 수 있지만 상위 30명으로 제한되는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려면 순위를 더 올려야 한다. 미국 골프채널 등에 따르면 우즈는 1차전 노던 트러스트에서 9위 이상의 성적을 내야 페덱스컵 포인트 30위 이내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 지난주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37위에 오른 그는 이번주 윈덤 챔피언십에는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