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하이투자 “진에어, 코로나19 후 M/S 대폭 확대 기대”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진에어(272450)에 대해 “단기간 내 항공여객 수요 회복은 쉽지 않겠지만 주가엔 기대감이 선반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준영 연구원은 “진에어는 올 2분기에 매출 232억원(-89.1% YoY)과 영업이익-596억원(적자지속 YoY)을 기록하며 낮아진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여객 매출이 급감한 반면, 고정비는 유지되며 대규모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선은 현재 수요가 있는 곳 위주로 운항을 하고 있고, 국내선은 코로나19가 안정과 재확산을 반복하면서 국내선 공급이 늘어나는 현상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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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연구원은 “항공여객 수요의 본격적인 회복은 국내에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된 이후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주가 또한 코로나19 백신 3상 결과가 나오는 시점에 급변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항공여객 수요 부진으로 당분간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진에어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발표했으며,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될 때까지 버틸 수 있는 체력은 만들어질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많은 항공사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진에어는 마지막까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라며 “시장재편 이후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wown93@sedaily.com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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