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000020)이 코로나19 치료제로 독자 개발중인 천연물 신약 물질 ‘DW2008’에 대한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내일(19일) 신청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8일 오전 11시 14분 현재 동화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14.15% 상승한 24,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동화약품은 독자 개발중인 DW2008에 대한 임상 2상 신청을 위한 동물 실험을 완료해 19일 식약처에 IND를 신청할 계획이다.
동화약품 의뢰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수행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활성 스크리닝 결과에 따르면 DW2008은 세포실험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 중인 대조약물인 ‘렘데시비르(Remdesivir)’에 비해 3.8배, ‘클로로퀸(Chloroquine)’ 대비 1.7배, ‘칼레트라(Kaletra)’ 대비 4.7배 높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DW2008의 주요 타겟 중 하나인 TIGIT은 2세대 면역관문단백질 중 하나로 이를 조절함으로써 면역기능 강화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면역기능강화 및 폐 기능 개선 등 3중 효과를 통해 코로나19 환자 증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화약품은 DW2008을 ‘SARS-CoV-2에 의한 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로 특허 출원한 상태다. 이와 별도로 동화약품은 이 물질이 바로 환자에게 쓰일 수 있도록 ‘치료목적 사용승인’도 신청할 방침이다. 승인 시 2주 동안 300명 분에게 투약할 수 있는 분량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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