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에서 현대백화점그룹으로 지분 매각이 결정된 SK바이오랜드(052260)의 주가가 강세다. 이날 SKC는 SK바이오랜드 보유지분을 1,200억원대에 현대HCN에 1,200억원대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랜드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36% 오른 2만9,950원에 거래 중이다. 반면 매각사인 SKC는 전 거래일보다 1.54% 오른 8만5,800원을 나타냈다.
이날 SKC는 이사회를 열고 SK바이오랜드의 보유 지분 27.94%(약419만주)를 현대HCN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다고 공시했다. 매매 규모는 약 1,205억원이다. 업계에서는 SK바이오랜드는 천연 화장품원료 국내 1위 기업으로 SKC보다 현대백화점그룹과의 사업 시너지 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모빌리티와 반도체 등 미래성장동력 중심의 2단계 BM혁신을 본격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