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노동당 전원회의를 개최했다고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국가경제 목표들이 심히 미진하고 인민생활이 뚜렷이 향상되지 못하는 결과가 빚어졌다”고 지적하며 새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제시할 제8차 당대회를 내년 1월 소집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노동당 당대회는 북한의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사업 결산 및 노선과 정책·전략전술에 관한 기본문제와 당중앙위원의 선출 및 규약 개정 등을 결정한다.
특히 내년 1월 열릴 8차 당대회는 김정은 체제 이후 두 번째 당대회로, 개최 시점이 미 대선이 끝난 직후로 결정되면서 북한의 대미·대남정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