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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앞둔 카카오게임즈, 목표가 3만3,000원…공모가 ‘훌쩍’

대신증권 보고서

목표가 3만3,000원 커버리지 개시




다음 달 상장을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가 3만3,000원으로 제시됐다.

대신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제시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이는 공모희망가액 2만~2만4,0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게임매출 다변화,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고려해 Target Per 20배를 적용한다”며 “이는 엔씨소프트 대비로는 낮고 펄어비스 대비로는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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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장 후 예정 시가총액은 1조4,600억원~1조7,600억원 수준으로 신작 흥행 성과가 추정치를 넘어선다면 밸류에이션 매력도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게임즈는 PC와 모바일 게임 사업 역량을 갖춘 대표 게임사로 2017년 검은사막과 배틀그라운드 서비스를 개시하면서 본격적으로 성장했다. 최근 엑스엘게임즈,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등 주요 게임회사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이 연구원은 “‘가디언테일즈’ 등 신작 흥행으로 실적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공모가 밴드의 2021년 기준 PER은 12.2~14.7배로 공모 후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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