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원바디 세탁건조기 ‘LG트롬 워시타워(사진)’를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LG트롬 워시타워’를 다음달 말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프랑스·캐나다 등 10개국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세탁건조기다. 건조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LG 스팀가전에 적용돼 차별화된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트루스팀’을 탑재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탈취와 살균은 물론 옷감의 주름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워시타워에 탑재된 건조기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 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인공지능 DD(Direct Drive) 세탁기는 의류의 무게를 감지한 뒤 재질을 파악해 흔들기와 주무르기 모션을 최적으로 진행한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는 건조기로 관련 데이터가 전달돼 옷감에 맞는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해준다.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 시험 결과 ‘셔츠 한 벌 코스’의 경우 35분 만에 세탁과 건조가 끝났다. LG전자는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워시타워를 소개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해외 고객들은 독보적인 원바디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들을 갖춘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를 통해 새로운 세탁·건조문화를 경험하고 차원이 다른 가치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