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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무더위 스트레스 함께 날려버릴 편의점 이색라면 눈길




[▲진마이랑 ‘라황샹 마라탕면’][▲진마이랑 ‘라황샹 마라탕면’]



코로나 감염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확대에 여름철 무더위까지 더해져 간편식 1인 메뉴의 대명사인 컵라면 제품 분야에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기호를 반영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마라탕, 탄탄면 등 기존 라면과는 차별화된 이색적인 맛과 2가지 재료를 혼합한 퓨전형 제품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지난해 9월부터 국내에 정식 수입, 출시된 진마이랑의 마라탕면과 탄탄면, 우육향면은 중국을 대표하는 본토식 이색 컵라면 시리즈 제품이다. 마라탕면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된 오리지널 액상소스가 구현하는 얼큰한 마라향이 가장 큰 특징으로 마라 매니아 사이 호평을 얻고 있다.


탄탄면은 중국 사천식 음식의 얼큰하고 깊은 국물 맛과 국내엔 흔치 않은 건면 컵라면 제품으로 최근 늘어나고 있는 건강식 건면 선호 트랜드에 힘 입어 꾸준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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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출시된 우육향면은 중화권 라면을 대표하는 우육면의 본 고장인 서북 란저우 지방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제품으로 깊고 진한 국물로 여름철 입맛을 자극한다.

농심의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는 봉지라면보다 조리가 간편해 인기다. 오리지널 '짜파구리 큰사발'과 매콤한 맛의 '앵그리 짜파구리 큰사발' 2가지로, 매운맛 선호도에 따라 취사선택할 수 있다.

삼양식품의 ‘신림동 백순대볶음면’은 순대볶음으로 유명한 신림동 순대타운의 맛을 라면으로 재현한 제품이다. 면 반죽에 전분과 카카오 분말을 혼합해 순대 당면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비주얼을 살려냈으며, 라면과 백순대의 신선한 조합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중국 최대 식품기업 중 하나인 진마이랑의 국내 독점 유통사인 D5의 관계자는 “국내 라면시장에서도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기존 평범한 매운 스프 맛 라면과는 다른 이색적인 맛을 추구하는 니즈가 커지고 있다"며 "해외 라면, 퓨전식 라면 등으로 이색 라면 카테고리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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