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속보]文대통령 ‘명단 거부’ 민주노총에 “방역에 차별 없다, 엄정 대응하라”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8.15 종각 기자회견’ 이후 명단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노총을 겨냥해 “방역에는 특권이 없다.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2차 총파업에 돌입한 대한의사협회를 향해서도 “원칙적인 법 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을 찾아 이같은 문 대통령의 지시를 전하면서 “방역에는 차별이 있을 수 없고 어느 누구도 예외가 없다는 것이 문 대통령의 생각이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관한 일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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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의협 총 파업과 관련해 “정부는 비상진료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노력도 병행하라면서 청와대 비상관리체제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이에 따라 청와대는 윤창렬 사회수석이 맡아온 의료현안 대응 태스크포스를 김상조 정책실장이 직접 챙기면서 비상관리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홍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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